일본의 대표적인 실학자 하야시 시헤이林子平(1738~1793)가 제작한 지도다. 삼국(조선朝鮮, 유구국琉球國, 하이국蝦夷國)을 색채를 달리하여 그렸다. 조선과 일본 사이의 바다 한가운데 큰 섬 하나와 그 오른쪽에 작은 섬 하나를 붙여 그렸다. 이 섬들은 모두 조선과 같은 색으로 칠해져 있다. 왼쪽 큰 섬에는 다케시마竹島로 표기한 다음 그 아래에 “朝鮮ノ持之(조선이 소유하고 있다)”와 此島ヨリ隱州ヲ望 又朝鮮ヲモ見ル(이 섬에서 은주가 보이고 또 조선도 보인다)“라고 기록하여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