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위치
- 수원박물관
- 시기
- 1687년
- 지정현황
-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9호
- 분류
- 기타
- 재질
- 금속
- 크기
- 전체높이 122.7 지름 75.8
팔달문 동종은 1080년(문종 34)에 처음 만들어졌으며, 1687년 경기도 수원부 만의사 대종으로 새로이 주조했다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. 만의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이며 1284년(충렬왕 10)을 전후하여 중창되고 충선왕 때 사세가 확장되면서 경기지방의 대찰이 되었다. 하지만, 조선후기 사세가 기울면서 여러 성보聖寶들이 수원화성과 인근 사찰로 흩어지게 되었는데, 만의사 동종은 수원화성 건설 시 이전되었다가 근대에 이르러 팔달문으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된다. 동종의 윗부분에는 용뉴가 종신부鐘身部에는 보살입상과 화문花紋으로 표현된 4개의 유곽乳廓이 표현되었고, 상대上帶에는 범자가 쓰인 두 줄의 원형이, 하대下帶에는 보상화문寶相華紋이 둘러져 있다.